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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의 날’ 행사를 맞아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제13회 자동차의 날’ 행사(사진)를 열고 산업훈장 3명, 산업포장 4명, 대통령표창 4명, 총리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명 등 모두 35명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박 대표는 현대차 인도법인을 인도 2위의 자동차기업으로 도약시키고 기아차 사장 부임 이후 2년 연속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병채 지엔에스 대표는 프레스핫스템핑(PHS) 공법을 개발해 세계 4위 업체로 성장시켜 동탑산업훈장을, 여성 CEO인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는 선진금형 기술을 개발해 매출 1350억 원의 수출 기업으로 일궈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 허재명 대원산업 대표, 이명학 쌍용자동차 상무, 고광기 명하테크 대표가 받았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정부는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규제개혁 등을 통해 미래 차 관련 산업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