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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동두천시와 고양시 두 곳에 어린이박물관을 완공함에 따라, 각각 5월 초와 6월 초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으로 경기도는 어린이 문화시설이 부족해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경기 북부지역에 어린이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2012년 9월 고양시와 동두천시를 최종 건립지로 선정, 2014년 착공에 들어갔다.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은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달 완공됐다. 이 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마치 탐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공간에는 △공룡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룡존 △숲 속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숲생태존 △동물들의 집짓기를 체험하는 건축존 △영유아존 △클라이머존 △물놀이존 등이 있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사진)은 덕양구 화정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달 건립됐다. 이 박물관은 ‘세상과 손잡고 자라나는 아이’를 주제로 △꽃과 나무 등을 심어볼 수 있는 꽃향기마을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체험해보는 애니팩토리 △모형 블록을 활용해 건축물을 만드는 건축놀이터 △함께 사는 세상 △안녕! 지구 △물빛마을 △아기숲 △아이그루 △아트갤러리 △안전을 약속해 등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동두천·고양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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