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그럼에도 외출을 해야 한다면 외출 전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분비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므로 모자를 쓰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한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면 후두염, 기관지염 등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한다. 참고로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

손 씻기와 세안, 양치도 꼼꼼히 해야 한다. 또 바깥 공기의 질이 어느 정도 좋아졌을 때 집안을 환기시키는 게 좋다. 젖은 걸레로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습도는 40~50% 정도 높게 유지하도록 한다.

<자료=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