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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면서 곧 다가올 입학과 신학기에 맞춘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등·하교, 아웃도어 활동, 가벼운 여행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엠에이 킨 백팩’ ‘화이트 라벨 오리지널 백팩’ ‘탱커 백팩’ 등 3종의 백팩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백팩 3종은 원단 후면에 4번에 걸친 코팅 처리로 내구성이 우수하다”며 “메시 소재의 S 커브 멜빵을 써 땀 흡수와 통기성이 원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자녀와 조카, 손자·손녀를 위한 신학기 용품으로 휠라 키즈는 ‘비엘라 책가방’(사진)을 내놓았다. 초등학생용인 이 가방은 클래식 무드의 기본 디자인에 동물과 악기 연주자, 자동차 모양의 DIY 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책가방’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합성가죽을 써 가볍고 고급스럽게 구성했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설정해 부담을 없앴다. DIY 스티커는 특수소재로 제작돼 여러 차례 붙였다가 떼도 가방에 잔여물이 남지 않아 자녀가 늘 깔끔한 책가방을 유지하길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맞춤이라고 휠라 키즈는 설명했다.

모나미는 1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교보핫트랙스 영등포·광화문·강남점에서 차례대로, 지난달 11일에 출시한 신제품 ‘153 아이디(ID) 샤프’ 출시 기념 신학기 프로모션을 연다. 모나미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준비한 153 아이디 샤프와 볼펜, 153 네오(NEO), 153 리스펙트(RESPECT)를 사면 특별한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각인서비스를 제공하고 153 브랜드 콘셉트 노트도 증정한다. 153 카모(CAMO) 또는 키스(KISS) 제품을 구매하면 귀여운 153 볼펜 모양의 와펜을 준다. 지점별 행사 시간은 모나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onami1963)를 참고하면 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전국 44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대규모 ‘신학기 IT대전’을 연다. 졸업·입학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전자제품인 노트북과 태블릿PC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레노버의 투인원 노트북 Miix300은 19만9000원에 3000대 한정수량을 판매한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3월 4일까지 오리옥스 코엑스점에서 졸업장, 학생증 등 졸업·입학 증빙자료를 지참한 고객에게 식사 가격의 20%를 할인해주고, 평일과 주말 모두 쓸 수 있는 1인 식사권을 무료 증정한다. 키사라 강남점에서도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프리미엄 연어 생선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특선메뉴 ‘연어의 품격’을 새로 출시했다.

방학기간 동안 집에서 간편하고 실속있게 즐길 간식거리를 찾는 이들을 위해서는 29일까지 아워홈 몰(www.ourhomemall.co.kr)을 통해 볼치킨너겟, 쌀 짜장면, 국물 떡볶이, 모차렐라 치즈스틱, 떠먹는 피자 등 가정간편식(HMR)세트 4종을 최대 31% 할인하고 무료 배송해 준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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