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시설 위반단속 목표 달성
금연클리닉 등록자 크게 증가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지난 2015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활동과 흡연자 금연 촉진 서비스 지원, 흡연 예방교육 등 3개 부문에서 금연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목표 달성률 100% 이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금연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음식점과 대규모 점포, 관광숙박업소, 체육시설, 공연장 등 지역 내 1만1354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모두 목표대로 지도·점검 활동을 마쳤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자 단속에도 나서 당초 목표로 했던 2500건보다 163%나 되는 4066건의 단속 실적을 거뒀다.

특히 동별 1명씩 총 18명으로 구성된 금연지도원을 통해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상태 점검과 흡연행위 감시·계도 등을 장려, 사업 추진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미 흡연 중인 주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활성화에도 나서 전년(3087명) 대비 157%인 4853명의 등록자를 새로 유치하기도 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