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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골절에 도움이 되는 힐링레시피의 주재료는 파래다. 첫 번째 요리는 ‘파래굴전’이다. 파래는 티나 이물질이 많을 수 있으므로 찬물에서 살살 흔들어 3번 정도 물을 갈아주며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잘게 썰어 밀가루와 반죽한다. 굴과 함께 부치면 겨울철 별미가 된다. 두 번째 요리는 ‘파래바지락떡국’이다. 떡국에 고기 대신 바지락과 파래를 넣어 보자. 맛이 색다르다. 파래와 바지락은 오래 끓일 필요가 없다. 잠시 포로록 끓여 살짝 익혀 먹는 것이 더 맛나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골밀도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칼슘”이라며 “파래를 비롯해 우유나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류, 두부 등의 식품들을 자주 먹어 골밀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파래굴전

재료

굴 200g, 파래 50g, 계란 1개, 밀가루 2큰술, 홍고추 1/2개, 물 약간, 식용유


만드는 법

1. 파래는 티를 골라내고 잘게 썰어 밀가루와 계란·홍고추를 넣고 반죽을 한다.

2. 굴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반죽에 넣어 살살 섞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수저로 떠서 한 개씩 부쳐낸다.


◇ 파래바지락떡국

재료

파래 70g, 가래떡 200g, 바지락살 100g, 느타리버섯 60g, 대파 20g,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계란 1개,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파래는 티를 골라내고 큼직하게 썰어 준비하고 바지락살도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잘게 찢고 대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바지락을 볶아 뜨거운 물을 넣어 끓으면 가래떡을 넣어준다.

4. 가래떡이 익어 떠오르면 파래, 느타리버섯, 대파를 넣고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준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메뉴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셰프 = 윤미현, 사진 = 김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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