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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과 입냄새에 도움이 되는 힐링 레시피의 재료는 구절초다. 첫 번째 요리는 ‘구절초차’. 요리법은 간단하다. 보온병에 담아 수시로 마시면 구강 위생뿐만 아니라 몸의 생리활동 증진 등 건강에도 좋다. 구절초차는 약간 쌉쌀한 맛이 난다. 그 맛이 싫으면 감초 썬 것 1∼2개씩을 넣어 같이 끓여도 좋다. 감초의 달큼한 맛으로 자연스럽게 맛이 조절된다.

두 번째 요리는 ‘구절초 동치미’다. 구절초 우린 물로 동치미를 담가 보자. 알싸한 맛이 더해져 동치미 맛이 새롭다. 설탕 대신 사과나 배를 넣으면 자연스러운 단맛까지 어우러져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깔끔해진다. 오래 보관할 경우 배는 빨리 물러지므로 먼저 먹거나 맛이 숙성되면 걸러 내는 것이 좋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흡연과 커피는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며 “담배를 피우면 타액이 마르거나 구강 내에 비타민 C가 파괴돼 구강 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구강 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만들어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 구절초차

재료

구절초 10g, 생수 500㎖



만드는 법

주전자에 생수를 붓고 마른 구절초를 넣고 끓여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해서 5분가량 더 끓여준 뒤 불을 끄고 체에 내린다.

◇ 구절초 동치미

재료

동치미무 3개, 쪽파 5뿌리, 배 1/4개, 삭힌 고추 50g, 양파 1/4개, 소금 2큰술, 새우젓 1/2큰술, 깐마늘 30g, 깐생강 30g, 구절초 우린 물 8컵



만드는 법

1.무는 동치미용으로 작은 것을 골라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4등분 혹은 6등분한다.

2.쪽파, 양파는 씻어 두고 배는 씨를 제거한 뒤 껍질째 씻는다.

3.통에 썰어 둔 무를 넣고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절인 뒤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어 넣는다.

4.3에 물을 붓고 배, 삭힌 고추, 양파, 새우젓을 넣고 구절초 우린 물을 넣은 뒤 위에 쪽파를 올려 준다.

5.실온에서 이틀 보관 후 냉장 숙성한다.



메뉴 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셰프 = 윤미현, 사진 = 김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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