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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36)이 tvN 예능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인먼트는 “노홍철이 12월 말 첫 방송 되는 tvN ‘노홍철 길바닥 쇼’(가제)와 ‘내 방의 품격’(가제) 진행을 맡았다”라고 30일 밝혔다.

‘노홍철 길바닥 쇼’는 온라인에 올라온 일반인 사연을 토대로 노홍철이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 다음 편집을 거쳐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노홍철의 연예계 데뷔 프로그램인 엠넷 ‘닥터노 KIN 길거리’(2004)와 유사한 길거리 인터뷰 포맷이다.

‘내 방의 품격’은 적은 비용으로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예능 프로다.

음주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접었던 노홍철은 지난 7월 FNC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9월 말 MBC TV 추석특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복귀를 저울질했다.

노홍철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한다”라면서 “과분한 사랑을 줬고 더 큰 실망을 받았을 많은 분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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