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신작 게임을 대거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온라인 게임 최대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사진)가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쿼터뷰 방식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블록 모양의 맵과 귀여운 캐릭터, 다양한 미니게임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넥슨 측은 지난 6월 27일 온라인을 통해 ‘론칭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당 게임에 대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업계에서는 메이플스토리2가 최근 침체돼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8일 ‘넥슨 모바일데이 Vol.2’에서 광개토태왕의 전략과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1위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중 온라인급 역할수행게임(RPG) 스케일을 가진 모바일 게임 신작 ‘이데아’를 출시한다. 올해 3월 출시한 레이븐과 6월 크로노블레이드를 잇는 RPG 장르로 연속 흥행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이데아를 구글과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모바일 정통 무협 MMORPG ‘와호장룡’을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업데이트도 활발하다. 엔씨소프트는 블록버스터 온라인 RPG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등에 대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리니지’에서는 서버 통합 전장 ‘시간의 균열:테베라스 지배전’을 공개하며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