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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지원, CJ대한통운 물류 비상운영 돌입

‘팀 코리아, 선전하세요.’
　
노스페이스(대표 성기학)는 3일 저녁 막을 올려 12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Team Korea)’에 의류와 용품을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팀 코리아에 제공한 의류는 감색, 흰색 등 한국 특유의 전통적인 색감을 써 우리나라 고유의 감성을 표현했으며 대회 입장복(상·하의, 카디건, 운동화나 양말), 시상복 및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선수들이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일상복, 모자, 배낭 및 트렁크 가방까지 필요한 모든 물품을 지원한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팀 코리아가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성인 국가대표 외에도 대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및 국제교류 쪽으로도 후원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에 대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 코리아에 2020년까지 노스페이스 의류와 용품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한편 CJ대한통운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한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CJ대한통운은 이 대회의 물류전담사다.
　
CJ대한통운은 광주 북구에 자리한 대회 중앙물류센터 내에 물류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물류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배치해 행사 물류 전반을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대회 일정을 전후해 각종 경기용품과 물자,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수하물 등 총 3500t의 화물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행사 물류는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이 기간에 1500명의 인력과 200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