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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민병철 지음／넥서스)= 인터넷상의 악플 추방 캠페인인 ‘선플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는 ‘좋은 인성을 가져야 한다’며 ‘성공’에 대한 기존 프레임을 뒤집는다. 실력을 뛰어넘어 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들의 구체적 성공 사례들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길임을 알려준다. 1980년대 초반 생활영어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국민 영어 선생님’으로 불렸던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선한 일들을 행하려고 노력한 자신의 삶도 책에 담았다.

★요제프 보이스 우리가 혁명이다(송혜영 지음／사회평론)= 영남대 미술학부 교수인 저자가 앤디 워홀, 마르셀 뒤샹과 함께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요제프 보이스(1912∼1986)의 삶과 예술을 담았다. 보이스 관련 책으로는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머리에 꿀과 금박을 뒤집어쓴 채 죽은 토끼를 안은 채 약 2시간 동안 미술관의 그림을 토끼에게 설명하는 퍼포먼스 ‘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그림을 설명할 것인가’처럼 그는 경직된 이성적 사고 상태에서 벗어나 내면과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관객들에게 촉구했다.

★창을 순례하다(쓰카모토 요시하루 외 지음, 이정한 옮김／푸른숲)= 도쿄(東京)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세계 28개국을 답사하며 만난 139개 창문 이야기. 창과 창이 만드는 작은 공간에서의 드라마를 추적하며 건물의 부속품이 아니라 자연, 사람, 삶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로서, 창문의 가능성을 돌아본다. 동시에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창의 의미와 기능을 소개하며 각 지역의 기후와 풍토부터 관습, 사회성, 문화적 깊이까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이전의 단서가 창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시진핑 리더십과 차이나 골든타임(김기수 지음／석탑출판)= 2012년 ‘시진핑 리더십’에 이어 내놓은 중국 전문기자의 2차 대(對)중국 보고서. 저자는 중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눈 뒤 1년 3개월간 현장을 직접 탐사,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단순한 친구, 또는 적인 사람을 대하기는 쉽지만 친구인 동시에 적인 사이가 가장 어려운 관계”라고 했던 노숙의 말을 인용, 한·중 관계를 상대방이 언제라도 적이 될 수 있고 동맹이 될 수 있는 관계로 정의하면서 그 결과는 우리의 지혜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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