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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차량지원사업을 11년째 계속,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12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 11대를 울산지역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시설 등 1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사진)했다. 차량을 지원받은 시설은 장애인시설 4곳(햇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중구시각주간보호센터, 아름주간보호센터, 해오름), 노인복지시설 3곳(선암호수노인복지관, 늘푸른노인전문요양원, 신광노인전문요양원), 아동·청소년시설 2곳(꿈동산지역아동센터, 광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여성·다문화시설 1곳(울산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사회시설 1곳(울산하나센터) 등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사내 동호회인 정비기능장회가 중심이 돼 사회복지단체 기증 차량을 점검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한다”며 “기증한 차량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편안한 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차량기증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38대를 전달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