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해식(가운데) 강동구청장이 최근 구청 구내식당에서 ‘소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저염식단으로 차려진 식사를 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내달 선포식… 연중 지속 홍보

서울 강동구가 몸무게·소금·에너지·쓰레기·자살률 등 5가지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이른바 5-DOWN(다운) 프로젝트 ‘몸·소·에·쓰·자’를 통해서다. 구는 몸무게·소금·에너지·쓰레기·자살률 등 5-DOWN 대상 사업의 앞 글자를 따서 ‘몸·소·에·쓰·자’라는 청유형 문장으로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슬로건으로 만들었다. 구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에너지 줄이기를 실천하고 생명도시이자 건강도시 의장도시로서 몸무게·소금·자살률을 줄여 건강한 도시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5-DOWN 프로젝트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달성해야 할 ‘몸·소·에·쓰·자’의 목표는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하루 소금 섭취량 7g 줄이기’ ‘온실가스 배출량 4만t CO₂감축’ ‘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 4000t 감축’ ‘자살률 20% 줄이기’다. 구는 이를 위해 5-DOWN을 위한 나만의 실천 방법, 사례 등 구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오는 6월까지 공모하고 주민 및 청소년 홍보단을 구성해 5-DOWN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23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강동구민 그린웨이 걷기대회 때 ‘5-DOWN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어 실천사항 준수 서약, 퍼포먼스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5-DOWN 프로젝트가 생활 습관화될 때까지 연중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몸·소·에·쓰·자’는 구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삶, 지속가능한 강동을 만드는 데 구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