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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음료, 고춧가루 등의 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손진혁(51·사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제지원단장은 지난 6일 “가공업인 2차 산업을 적극 지원해 6차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가공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이라며 “매년 200억 원을 들여 지원하고 있는 도내 14개 가공공장의 제품들이 상품성을 널리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공장에 대한 컨설팅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농협 경북지역본부 차원에서 가공식품 안전 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부적합한 가공원료가 사용되지 않도록 원산지 관리와 유통기한 준수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가공공장 인근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오염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으로 가공원료를 관리하고 있다”며 “농협식품연구원에서도 식품 안전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각종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농협중앙회도 가공제품 소비촉진 행사 및 특판, 가공공장 식품 안전 종합진단·평가 제도인 농협 푸드닥터 등의 사업으로 가공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단장은 “100원짜리 농산물을 600원에 판매하는 것이 6차 산업”이라며 “가공업에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6차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최대한 창출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