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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야간에 자신이 근무했던 보험회사에 침입해 비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4월 10일 오후 11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자신이 일했던 보험회사에 몰래 들어가 노트북, 아이패드 등 시가 940만 원 상당의 비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에 찍힌 이 씨를 범인으로 특정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해 기소 중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대구 북부경찰서 관할 내에서 절도 행각을 벌여 구속된 것을 알고 여죄를 수사하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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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경찰이 급습한 성매매 현장…떨고 있는 남성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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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의 늪’서 해방됐나…SNS에 근황 올린 남현희, 어떻길래?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의 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 씨가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월 15일 개인 채널에 게시물을 올린 후 2달여 만이다.남 씨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태극기가 새겨진 펜싱화를, 또 다른 사진에는 펜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2개의 피규어를 담았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펜싱 동작 구사 과정 중 사이사이 발생되는 9가지 타이밍에 대해 학습 과정을 밟고 있는 NIFA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NIFA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의 줄임말이다.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4일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을 받는 남 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남현희가 전 연인인 전청조와 사기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검찰이 이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경찰은 남현희의 사기 혐의에 대해 다시 수사하게 됐다. 남 씨는 그동안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공범 의혹을 부인해 왔다.지난 3월 서울동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남 씨에 대해 “경찰의 불송치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한편, 전청조는 재벌 3세를 사칭하며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법원은 지난달 14일 전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노기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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