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학살한 것은 “악랄한 살인”이라고 비난했다.

오바마의 성명은 미국이 어떻게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그의 사망을 발표한 한 온라인 비디오의 신빙성을 확인하려 진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바마의 성명에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

오바마는 이 성명에서 미국이 일본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면서 IS에게 납치돼 있는 제2의 일본인 인질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오바마는 이날 인도로 가던 중 독일에 잠시 기착한 과정에서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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