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1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63빌딩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설립 7주년 총회에서 허동수(앞줄 왼쪽 세 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신원(〃 네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가 가수 현숙, 배우 김보성 씨 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산타 모자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납부를 약정하면 회원이 된다. 정회원은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다.

약정회원은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 납부하기로 하고, 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에 매년 일정비율 20%로 기부하는 조건을 채우면 된다. 또 특별회원도 있다. 가족이나 제삼자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경우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 중앙 사무국이 있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에도 지역 사무국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최신원(SKC 회장) 경기 공동모금회장이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를 맡고 있다. 참여는 각 사무국에 기부 상담을 요청하면, 전문가로부터 기부와 관련된 상담을 받고 회원 가입을 하게 된다.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국은 가입 회원들을 위한 가입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열어준다. 이때 가입 기념 선물 및 인증패를 수여한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 지원사업 결과보고를 받고, 연간 보고서 및 각종 간행물에 등재된다.

정회원들은 기부자 명의로 기금 사업의 명명이 가능하고, 회원증 제공과 함께 핸드 프린팅도 제작된다. 정회원 중에 10억 원 이상을 기부한 회원은 레드 클럽, 5억 원 이상은 오렌지 클럽, 3억 원 이상은 퍼플 클럽, 2억 원 이상은 블루 클럽, 1억 원 이상은 그린 클럽으로 불린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봉사활동도 펼친다. 복지현장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수행하거나, 개인적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활동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이다. 연 1회 전국 총회를 통해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모임에 대한 경과보고도 이뤄진다. 또 정부 및 주요 공공기관의 초청행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사 등에 VIP 자격으로 초청된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