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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멤버이자 7080세대를 대표하는 포크가수 윤형주와 KBS ‘개그콘서트’의 ‘억수르’ 코너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송준근이 고등학생을 위한 ‘1일 멘토’로 나선다. 서울시는 두 사람이 23일부터 이틀간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고교생과 학부모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희망 멘토링’ 특별강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3일 오후 1시에는 윤형주 씨가 ‘부모와 수험생이 함께 힐링하는 청춘 토크콘서트’를 주제로 이야기와 간단한 음악을 곁들인 강연을 선보인다. 2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송준근 씨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라’를 주제로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동네 형같이 친근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 시내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학부모도 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식전행사로는 비보이그룹, 댄스·음악 동아리의 공연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받으며 매회 50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강은 서울시 인터넷 방송(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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