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LG전자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IT쇼(WIS) 2014’에 새로운 콘셉트의 스마트폰 ‘아카(AKA·Also Known As)’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0월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아카는 5인치 스마트폰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하며, 출고가는 60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카는 이용자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됐다. 기존까지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해 자신만의 제품을 꾸며 왔다면, 아카는 구입하는 순간부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카는 4가지 종류로 공개됐는데, 각 제품은 4가지 눈 모양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음악 감상, 알람 등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전면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눈’의 표정이 수시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눈 모양에 맞춰 색상도 4가지로 다르게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 공개한 제품은 자기 자신을 대변해 주는 ‘나를 닮은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노성열기자 nos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