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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사진)이 여성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11일 비비안에 따르면 조인성이 이번에 출연하는 광고는 제품 소개보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비안 관계자는 “세련된 패셔니스타의 면모와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밝은 미소를 지닌 조인성의 이미지가 비비안의 브랜드 방향성과 잘 부합돼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여성을 돋보이게 하는 감각적인 스타일과 란제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편안함 등의 요소를 담은 브랜드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인기 추리소설작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을 맡아 공효진(지해수 역)과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이 드라마 5회에서는 장재열과 지해수의 두 번째 키스신이 나왔다. 장재열이 지해수의 정신분열증 친구를 구한 후 두 사람은 더욱 가까운 관계가 돼 속마음을 터놓게 됐다. 다음 날 아침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화장실에서 잠든 모습을 들키자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비비안 관계자는 “조인성이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2030세대 여성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사랑하는 여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면서도 때로는 여성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조인성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