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5일 동성애자 사이트에서 만난 상대와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들자 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김모(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부산 사상구 사상로 A(46) 씨의 집에서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잠을 자는 사이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쳐 14회에 걸쳐 145만 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동성애자 사이트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 씨의 집으로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동성애자 사이트에서 ID를 역추적해 김 씨를 검거했다.
부산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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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사건’의 전말…알고보니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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