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Ⅲ’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아메리카 대륙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S III 출시 행사를 열었으며, 멕시코에서도 21일 공식 행사를 열고 갤럭시S Ⅲ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는 1000여 명의 미디어와 거래 기업, 소비자 등이 참석해 갤럭시S Ⅲ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서는 카메라, TV 연동기능, 콘텐츠 공유 등 갤럭시S Ⅲ의 주요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5개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페이스북에 사전 등록한 500명의 소비자들을 위한 별도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유명 농구선수인 스티브 내시, 케빈 러브, 스테판 커리와 유명 영화배우 애슐리 그린이 참석한 체험 시연은 참석자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월5일 브라질에서 출시되자마자 당일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중남미 국가에서 갤럭시S Ⅲ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멕시코 출시 행사는 현지에서 최고급 행사장으로 손꼽히는 증권거래소(Bolsa Mexicana de Valore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갤럭시S Ⅲ는 21일부터 미국 AT&T, 티모바일(T-Mobile), 멕시코 텔셀(Telcel)을 통해 판매되며, 미국 버라이즌(Verizon Wireless), 스프린트(Sprint), 멕시코 유사셀(Iusacell), 모비스타(Movistar)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