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25∼27일 강원 홍천군 서면 대명리조트에서 ‘2012년 전국 석유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 광역·기초자치단체 석유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시작된 교육에서는 가짜 석유 유통 현황 및 근절 대책, 가짜 석유 취급 업소 행정소송 대응 방안, 용제 불법 유통 현황 및 근절 대책 등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선 가짜 석유 판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내용으로 개정된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석대법)이 5월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교육이 집중 이뤄진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짜 석유 불법 유통을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합심해 위반업자는 일벌백계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개정된 석대법에 따라 유사 석유는 가짜 석유로 명칭이 변경되며 ‘원스크라이크 아웃제’ 시행에 따라 시설 개조 등 악의적인 가짜 석유 취급행위 적발 시 곧바로 사업 등록이 취소된다.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