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춤 예술(심정민 지음/북쇼컴퍼니) = 낭만발레, 고전발레, 현대무용과 현대발레, 포스트모던 댄스로의 변용을 거친 예술춤은 20세기 말부터 서유럽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향을 확장해 갔는데, 그것이 바로 컨템포러리 댄스다. 무용평론가이자 비평사학자인 저자는 컨템포러리 댄스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논고와 논평, 우리 무대를 찾은 해외 무용가와 무용단의 공연, 한국의 춤 예술을 지탱하고 있는 무용가와 무용단의 활약 등을 담았다.

★ 通하는 조직의 비밀병기(하코다 타다아키 지음, 박승현 옮김/위드유북스) = 비즈니스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의 최대 무기는 바로 ‘보고·연락·상담’이다. 통하는 조직일수록 상하 유대관계가 좋고, 그로 인해 협력이 잘 이뤄지므로 결과적으로 좋은 조직의 업적과 개인의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능력자’라고 생각하게 하는 효과적인 보고의 방법, 주변에 많은 아군을 만드는 연락의 노하우, 상사에게 믿을 수 있는 인상을 심어주는 상담의 테크닉 등 소통을 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 2012정부지원금 베스트 가이드(김대우·이기원·박정민 지음/지식공작소) = 2012년 정부지원금의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지원’이다. 특히 나홀로 사장이나 종업원 수 10인 미만인 작은 기업, ‘청년전용’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자금’이 대거 신설됐다. 정부지원금 가이드북은 2009년 외환위기 이래 네 번째 출간으로, 올해는 경제전문기자들로 구성된 필진들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자금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던 실무자가 참여해 현장성과 내용이 한층 보강됐다.

★ 가족의 두 얼굴(최광현 지음/부키) = 가족과 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원인과 상처 치유를 명쾌하게 짚어 준다. 저자는 현재 가족 사이가 일그러진 이유를 가족의 중심인 부부 각자가 자신이 나고 자란 원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제대로 극복하거나 들여다보지 않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데 있다고 보고, 어린 시절의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돌아보라고 주문한다.

★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제임스 길리건 지음, 이희재 옮김/교양인) = 1966년부터 34년 동안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일한 정신의학자인 저자는 정치와 죽음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자살과 살인이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정치가 책임져야 할 문제임을 보여준다.

★ 사물의 언어(데얀 수직 지음, 정지인 옮김/홍시) = 영국의 런던 디자인뮤지엄 관장이자 왕립미술대 객원교수인 저자가 디자인이 인간을 홀리는 ‘마력’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디자인은 우리가 아이폰과 프라다 지갑, 폭스바겐 골프를 열망하는 이유이고 동시에 예술과 현대 자본주의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기 위한 포인트다.

★ 세계 경제권력 지도(송길호 외 지음/어바웃어북) =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변곡의 순간을 150여 개의 지도와 인포그래픽,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금융업계의 중심에 우뚝 선 현상을 인상적인 한 장의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또 기축통화 논쟁을 다루면서 브레턴우즈 체제부터 킹스턴 체제까지 세계 경제를 지배한 통화시스템의 변천사를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