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 외곽의 한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7일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 외곽의 월드컵 축구경기장에 인접한 산시로 지역 공원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조깅 장소지만 얼마 전부터 루마니아 출신 여성들이 진을 치고 조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

소위 ‘조깅 러버’라고 불리는 이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이곳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곳에서 조깅하다 이 여성들과 즉석에서 합의한 뒤 가까운 곳으로 가서 성매매를 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 이곳에서 성매매하는 한 루마니아 출신 여성은 “여기서 조깅하는 남자 10명 중 8명은 우리 손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른 지역 윤락녀들과 달리 1건당 30유로(약 4만5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1인당 하루에 보통 10명의 손님을 받는 등 성황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러 여대생들, 푸틴 생일 축하 ‘에로틱 달력’

●…러시아 최고 명문 모스크바국립대 여학생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에로틱 달력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7일 푸틴 총리의 58회 생일을 맞아 하루 전날부터 모스크바 상점들에 ‘생일 축하해요, 푸틴!(Happy Birthday, Mr Putin!)’이란 영어 제목이 붙은 2011년 달력이 등장한 것. 달력의 각 장에는 모스크바대 신문방송학부 여학생과 졸업생 12명이 검은색 속옷 차림으로 에로틱한 포즈를 취한 사진들이 담겨있다.

하나같이 전문 모델 뺨칠 정도의 미녀들이다.사진 옆에는 푸틴 총리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문구들도 적혀 있다. 일부 학생은 아예 자신의 실명을 밝히기도 했다.

박준우기자 jwrepublic@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