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관광지와 교통정보를 구글이나 다음 지도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이 오는 7일 개통된다.

경남도는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디지털 컬러 항공사진을 활용해 행정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교통·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3차원 위성영상 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gis.gndo.kr)를 이날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의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개발 사업 최적지 분석 및 도시계획 수립, 재난관리 피해상황 분석 등을 할 때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결정이 가능하도록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 지적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민들이 쉽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관광지나 실시간 교통정보, 지역뉴스, 공원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 시스템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사용자가 직접 지도의 원하는 지점에 관광지, 음식점, 주택 등 사진과 내용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려받기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창원 =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