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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KMA 지음) = 한국능률협회(KMA)가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소설 형식의 단행본으로 재구성한 책. 존폐 위기에 처한 프렌치 레스토랑 몽블랑에 새로운 주방장이 오면서 겪게 되는 위기 극복 과정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깐깐한 주방장을 못마땅해하던 직원들이 점차 그의 방식을 인정하면서 레스토랑이 적자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조직의 위기 탈출 노하우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가치는 기본에 충실하고 목표를 구체화해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기업과 개인을 모두 성공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열쇠라는 사실이다. 자신의 업무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과 경영의 해법을 찾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읽어볼 만하다. 원앤원북스, 1만3000원.

‘동양의 유대인’ 中 온주 상인은 누구

◆ 상술의 귀재, 온주상인(맹명관 지음) = 동양의 유대인이라 불리는 중국 원저우(溫州) 상인들의 지혜를 배우고자 한 책. 중소기업 혁신경영전략연구소의 전임교수인 저자는 중국을 오가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 원저우 상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분석했다. 저장(浙江)성의 작은 도시 원저우는 자연환경이 척박하고 교통이 다른 지역과 단절돼 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지역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도 중국 각지로 뻗어나가 장사를 벌였다. 이들은 고난과 실패를 새로운 성취의 원동력으로 전환하는 장점이 있다.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성실하고 진지하게 주변의 환경을 살핀 다음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해 새 계획을 세우며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다시 일을 시작한다. 청림출판,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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