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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에 가면 획일적인 성냥갑 아파트 대신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의 미래 아파트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1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구청사 1·2층 갤러리에서 ‘서울프리미엄아파트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디자인 중심도시’를 선포한 노원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 한국주택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산업대, 광운대, 삼육대 등 6개 기관 및 대학의 도움을 받아 성사됐다.
갤러리 현관 1층 로비에서는 현재 건설중인 남양주 GS밤섬자이아파트 모형도(너비 3m, 길이 3m, 높이 1.5m 크기 100분의1 축소)를 볼 수 있으며, 1~2m 규격의 다양한 조감도 및 투시도가 1·2층 갤러리 벽면에 위치한다.
또 실내 인테리어 및 설비, 공원문주, 옥상디자인 등 각종 사진 49점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미래 아파트의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갤러리 카페에서는 노원구가 자체 마련한‘디자인의 창의성과 다양성’ 등 5대 공동주택건설 디자인 심의기준을 비롯, 향후 공동주택 건설계획이 담긴 20분용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 롯데, GS, 동부를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대한주택공사 등 6개의 국내 유명 건설사에서 참여, 전시물을 제공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노원구가 현재 추진하는 상계뉴타운 및 공릉동 태릉 현대아파트, 월계동 인덕마을과 벼루마을, 중계동 104마을 및 제일주택 등 6개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조감도도 함께 전시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노원구는 총 19만가구 중 28개 구역에서 2만1500가구가 동시 다발적으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어서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에게 디자인 중심의 새로운 주거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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