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남 7개 지역의 114 서비스업체인 코이드(대표이사 박종수)가 지역본부별로 ‘1사1촌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19일 코이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월 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본사와 7개 지역본부 등이 각각 1개 마을씩 총 8개 마을과 1사1촌 결연을 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의 본사는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마을과,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결연을 하는 등 부산, 대구, 전남, 충남, 전북, 충북의 지역본부들이 각각 지역 마을과 1사1촌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각 지역본부 임직원들은 분기별로 1회씩 1사1촌 마을을 방문,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농산물 직거래, 경로잔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을에서는 ‘코이드 직원 농장’을 만들어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1사1촌의 모범으로도 꼽히고 있다.

코이드 관계자는 “이 같은 교류활동이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만들어진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음성원기자 eumryosu@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