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및 다세대, 아파트, 상가, 사무실 등에서 수리나 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기반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고객들이 장기적이고 연속적으로 재이용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평생사업으로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미쓰타 통상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핸디페어(www.handipair.com·사진)’는 유행이나 경기에 상관없이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 집약형 소자본 창업이다. 집이나 사무실, 사업장 등 어디서나 불편한 일이 발생할 경우 모든 일을 처리해준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는 ‘토털 원스톱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화돼있다. 업체 관계자는 “핸디페어의 기술은 창업자들이 일본 현지에서 전수받고 본사에서 추가로 기술 및 운영교육을 시켜준다”며 “본사가 지속적으로 기술감독을 통해 지도하기 때문에 창업자는 새로운 기술을 주기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교육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초보라도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핸디페어의 또 다른 장점은 1400만원(무점포)의 소자본으로 사업이 가능해 창업자의 부담이 줄었다는 것. 점포형일 경우에도 2300만원(점포비 제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점포형의 경우 외식업이나 기타 업종에 비해 상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주택가 골목에도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포 구입비용 및 임차료 부분에 있어서 창업자의 고민을 줄였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핸디페어 관계자는 “바쁜 생활환경과 고령화가 가속되는 환경에서 근처 편의점에 가듯 핸디페어를 찾게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02-2299-1288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