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날이 소중하다(대니 그레고리 지음/세미콜론)=20여 년간 광고업계에서 일하던 저자는 아내 패티가 지하철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 후 절망에 빠져 있었다. 어느날 그는 아내의 그림을 그리며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로 빠져든다. 마음을 비우고 그저 바라보는 대상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던졌을 때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충만함, 그는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서동수 옮김.

▲창조적인 이벤트 전략(조달호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한국에 이벤트 돌풍을 일으켜 이벤트 분야 1인자라는 칭호를 얻은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이벤트 진행 경험을 정리해 만든 이벤트 지침서다. 1994년에 광고연구소에서 냈던 책을 이후 11년 동안 이벤트업계에서 일어난 변화와 발전을 반영해 새롭게 다시 썼다. 저자는 이벤트로 문화를 상품화하고 문명의 미래를 예측한다.

▲이 맘때 뭘 먹지?(김정숙 지음/한얼미디어)=시인이자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김치발효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계절에 맞는 50가지 식품의 효용과 손질법, 250여 가지의 제철요리를 소개한 요리책이다. 김치의 권위자인 저자는 계절 별 대표적인 식재료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식품 50가지를 꼼꼼히 소개한다. 전통적인 식품을 현대적으로 응용하여 색다른 느낌을 맛볼 수 있게 한다.

▲비너스상에 생긴 얼룩(에바 베티나 크렘스 지음/조선일보사)=아펠레스에서 피카소까지 서구 예술 천재들을 둘러싼 500가지 일화를 소개한다. 위대한 미술이나 조각품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예술가들은 천부적인지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에 의한 것인지, 그들의 사생활과 작품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여러 일화를 통해 보여준다. 이한우 옮김.

▲회의 진행법 강의(허홍구 지음/북랜드)=한국연설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각종 회의를 운영하는 요령을 모아 펴냈다. 제1장은 ‘회의란 어떤 것인가’를 조건, 방법, 목적 별로 설명하고, 2장은 주주총회, 이사회, 판매·영업회의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회의를 소개했다. 3장은 회의 진행법과 함께 실습 과정을 담았다. 국회법이 규정하고 있는 ‘회의’ 내용을 참고자료로 실었다.

▲모두 어디 있지?(스티븐 웹 지음/한승)=과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공상과학소설(SF)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외계인이 있다면 모두 어디에 있는가’라는 페르미 역설에 대해 내놓은 각양각색의 풀이들 중 설득력 있고 흥미진진한 것 50가지를 추려 엮었다. 구체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외계문명의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강윤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