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독서·속독 경시대회가 오는 9일 경남 창원시 반림동 경남도 운수연수원에서 열린다.

대한논리속독연구학회(이사장 임영주)가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관광부,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독서 독후감 부문의 경우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만5000여편의 작품을 2개월동안 공모했다.

속독부문은 지난 달 18일 전국 시·도 지역별 예선을 거친 1만6000여명 가운데 선발된 230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전체 대상은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입상자들의 독후감은 작품집에 수록, 각 학교 및 교육기관의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임영주 이사장은 “이 대회는 올바른 독서능력을 개발하고 논리속독 등을 통하여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논리속독연구학회는 지난 87년 속독학습연구회로 출발, 1997년 교육부로부터 논리속독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았으며 전국적으로 200여개의 지정 교육원을 두고 있다. 학회는 지난해 논리 집중력개발 부문의 학습 프로그램을 특허등록했으며 KS논리속독, 논리학습 등 6개 부문도 특허등록 출원을 해놓고 있다.

또 독서지도와 속독능력을 개발하여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87년부터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2~3개월 마다 논리 속독자격 검정시험을 치러 자격증을 주고 있다.

창원〓정대선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