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사회

탄핵찬반 시위 한달째… 주말 서울 도심에 42만명 집회 신고

조율 기자
조율 기자
  • 입력 2025-03-28 11:54
  • 수정 2025-03-28 15:52
댓글 폰트
광화문·헌재앞 등 집결
주변상인 “수입 반토막” 울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 찬반 단체들은 이번 주말이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일 수 있다고 보고 29일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 서울 도심에서만 42만 명이 집회 인원으로 신고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는 토요일인 2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단체가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20만 명이다.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또한 윤 대통령의 복귀를 지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서울과 울산 등 9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과 인근 도시 지역 지지자들은 서울 국회 앞 여의대로에서 2만 명 규모로 집결하기로 했다. 우리공화당은 숭례문 일대에 ‘태극기 집회’를 열고, 종로3가 일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탄핵 찬성 단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같은 날 10만 명 규모로 집회를 신고했다. 이들은 오후 8시 경복궁역 인근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촛불행동 또한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전국집중 촛불문화제’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다. 경찰에 신고한 참가인원은 10만 명이다.



이들은 당초 선고 기일로 전망됐던 28일 헌재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비상행동과 촛불행동은 각각 10만 명의 인원을 신고하고 광화문 동십자각 등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연다. 윤 대통령 지지단체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전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안국역 앞에서 탄핵 기각·각하를 요구하는 종일 집회를 진행 중이다.

헌재의 평의가 길어지며 인근 상인들은 매출 하락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근 식당주 성모(41) 씨는 “계엄 후 수입이 반 토막 났다. 하루 16시간 일해도 월세와 세금, 원자재 값, 인건비 등을 제하면 손에 들어오는 돈은 200만 원 정도”라며 “4월이 대목인데, 한 달 전부터 ‘이번 주면 결론이 나온다’는 희망고문만 계속되니 괴롭다”고 말했다.

조율 기자 joyul@munhwa.com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