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 UEFA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덴마크에 합계 5-3승
프랑스·스페인 승부차기 진땀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라민 야말(스페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연장 혈투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덴마크를 3-2로 눌렀다. 1차전에서 0-1로 졌던 포르투갈은 1·2차전 합계 3-3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 2골을 더 넣어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울고 웃었다.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전반 6분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다. 호날두는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호날두는 그러나 1-1이던 후반 27분 득점포를 가동, 미소를 찾았다. 호날두는 후반 47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됐지만, 연장전을 앞두고 동료들을 격려하며 포르투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포르투갈은 연장전에 트린캉과 하무스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야말
‘스페인의 미래’로 불리는 18세 야말은 천당과 지옥을 지속해서 오갔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와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도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스페인은 1·2차전 합계 4-4가 돼 연장전에 돌입했다. 야말이 연장 전반 13분 득점을 터트렸지만 이후 실점,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승부차기까지 진행했다. 야말은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가운데로 차는 바람에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스페인이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야말은 간신히 웃음을 되찾았다.
음바페
프랑스는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0으로 제압, 1·2차전 합계 2-2가 돼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프랑스의 에이스 음바페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주장’으로 정규시간에 이어 연장전까지 총 1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선수들을 지휘, 4강행 발판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특히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등장, 날카로운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독일은 2차전에서 이탈리아와 3-3으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 2-1로 이겼기에 1·2차전 합계 5-4로 앞서며 4강에 올랐다.
4강전은 오는 6월 열린다. 독일과 포르투갈이 6월 5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프랑스는 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단판으로 결승행을 다툰다. 독일은 사상 첫 우승, 초대 챔피언인 포르투갈은 5년 만에, 프랑스는 3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스페인은 2연패를 꾀하고 있다. 2018∼2019시즌 출범한 네이션스리그는 2년마다 열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