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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카이스트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김영주 기자
김영주 기자
  • 입력 2025-0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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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카이스트의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에 200억 원을 기부한 공로로 카이스트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1990년대 준공된 기숙사 4개 동은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연구동’으로 명명됐다. 14일 카이스트 대전 캠퍼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님의 지원은 과학기술계가 혁신의 토대가 되는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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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일 당사자 고지 안한 헌재… 尹탄핵심판 결론 다음주로
선고일 당사자 고지 안한 헌재… 尹탄핵심판 결론 다음주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14일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에 고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결론은 다음 주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내주 중에 헌재가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헌재는 금요일인 이날 일과가 끝날 때까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을 당사자 측에 고지하지 않았다.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진행 당시에는 변론종결 이후 이날께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한동안 제기됐다.과거 2건의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변론종결 약 2주 뒤인 금요일에 결정이 선고된 사례가 있어서다.그러나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후 17일이 지난 이날까지도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고민을 이어왔다.이날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 90일이 지난 날이기도 하다.주말을 넘겨 다음 주가 되면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중 선고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게 된다.국회 탄핵소추안 의결부터 헌재 탄핵심판 결정 선고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이 걸렸다.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선고는 다음 주 중후반께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오는 18일 오후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변론이 예정돼 있어 17~18일 중에는 사실상 선고가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헌재에 쏠릴 관심과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하면 선고 직후나 같은 날 박 장관 사건 변론을 진행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통상 선고를 2~3일 앞둔 시점에 선고기일을 통지해온 전례를 고려할 때 헌재가 이르면 다음 주 초 선고일을 공지해 19~21일쯤 선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박준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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