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K 소속 배우들
배우 소지섭부터 옥택연·차학연 등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들이 소속사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카메라 앞에 보였다.
소지섭이 속한 ‘51K’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를 통해 15주년 기념 특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는 51K 소속 아티스트 소지섭, 옥택연, 이승우, 차학연, 이동하, 정가희, 박주원, 엄준기, 권한솔 등 9인이 참여했다.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51k 아티스트의 패밀리십이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
51K의 시작이었던 소지섭은 "1인 기획사에서 시작해 어느덧 9명의 배우가 함께 15주년 기념 화보를 찍으니까, 아! 이렇게 세월이 빨리 흘러왔구나! 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힘든 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큰 사건 사고 없이 15년을 함께 해온 김정희 대표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후배들 각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택연은 미국 에이전시와의 계약 소식을 전한 것은 물론 영화 ‘그랑메종파리’와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일본 진출도 앞두는 등 51K에서 배우로서 꽃을 피웠다. 그는 "할리우드에서도 점점 아시아 배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고, 영어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을 언젠가는 활용하고 싶었다. 2PM으로 데뷔했을 때 미국에 있는 친구들을 공연장에 초대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었는데, 이제는 ‘연기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생각"이라며 힘찬 계획을 전했다.
차학연은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차분한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올해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및 그룹 빅스 팬미팅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차학연은 OTT 플랫폼에서 방영되는 ‘이웃집 킬러’을 차기작으로 골랐다. 그는 "프로야구 선수의 팬 ‘윤제’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차기작을 소개했다.
한편 51K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담긴 15주년 기념 화보 전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