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5일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하는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9일 도봉구에 따르면,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녹색기술, 녹색제품, 녹색소비, 녹색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도봉구가 추진 중인 ‘탄소공감마일리지’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화폐로 보상받는 도봉형 환경마일리지다. 이달 기준 9848명의 회원이 265만 회 이상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에 방문하고 163만 회가 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약 3127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내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도봉구의 탄소중립 정책이 선도적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