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6-0의 완승을 거뒀다. 모로코는 1964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이래 60년 만에 첫 메달을 획득했다. 모로코의 종전 올림픽 최고 성적은 52년 전인 1972 뮌헨올림픽의 8강이었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4위 이후 또다시 국제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모로코는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메달을 획득한 4번째 아프리카 국가다. 앞서 나이지리아(1996년 금메달·2008년 은메달·2016년 동메달), 카메룬(2000년 금메달), 가나(199년 동메달)가 시상대에 올랐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