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 수원콘서트
가수 박지현이 수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지현은 지난 29,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SHOWMANSHIP(쇼맨쉽) - 수원’를 총 2회 개최했다. 서울, 대구, 목포에 이은 네 번째 공연이다.
수원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박지현은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더불어 재치있는 무대구성, 훈훈한 쇼맨십으로 150분을 알차게 메웠다.
이 날 박지현이 히트곡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며 등장했고,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연이어 부른 후 공연 개최 소감을 전했다.
‘빈잔’ 무대 이후에는 관객과의 인터뷰 코너를 진행했고, ‘첫인사’와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꽃바람 여인’, ‘미운 사랑’, ‘미쓰고’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박지현은 귀여움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성인식’과 ‘허니’를 결합한 댄스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청춘휴게소’ VCR 상영과 함께 안무팀과 함께 등장한 박지현은 ‘청춘휴게소 메들리’(‘내 나이가 어때서’, ‘당신이 좋아’, ‘삼각관계’, ‘오라버니’, ‘둥지’)를 선보였다.
2부의 문을 연 박지현은 이어서 ‘못난놈’, ‘거문고야’, ’너의 곁에‘,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등 방송에서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던 곡들을 연달아 선곡했다. 아울러 부모님의 이야기를 다룬 VCR이 송출되고, 박지현은 ‘돌릴 수 없는 세월’과 ‘목포 부르스’를 열창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본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날 떠나지 마’를 열창한 그는 관객들의 열렬한 요청에 응답하며 앙코르곡 ‘우리는 된다니까’와 ‘그대가 웃으면 좋아’를 선보였다.
한편, ‘SHOWMANSHIP(쇼맨쉽)’은 광주, 대전, 전주, 부산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