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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장기간 방치된 軍 유휴부지에 주차장 조성 추진

이성현 기자
이성현 기자
  • 입력 2025-03-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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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원주시청사 전경. 원주시청 제공


올 하반기 공사 완료…"상권 활성화 기대"



원주=이성현 기자





강원 원주시는 도심 속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군 유휴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구 국군병원부지와 612수송외대(구 태장1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자리에 2억여 원을 들여 각각 70면, 116면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5~6월 중 군부대 측에 국유재산 사용 허가를 신청, 시설물 공사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국군병원은 2005년에, 612수송외대는 2020년에 폐쇄되어 도심 속 흉물로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로부터 개발 전까지만이라도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로 개방해 달라는 여론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애초 원주시는 임시주차장 조성의 경우 공용 또는 비영리 공익사업으로서 사용료를 면제해 줄 것을 군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 왔으나 국방부의 국유재산 유상 사용 방침에 따라 연간 5000만 원의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태장동 구도심 일대 주택가 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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