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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7일부터 취약계층 건강식생활 지원할 ‘농식품 바우처’ 사업 나서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
  • 입력 2025-03-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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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서울 강남구 농식품 바우처 안내 포스터.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취약계층 가정에 매달 농식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임산부와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액은 가구원 수에 달라지며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해당 기간에 가구원 수에서 제외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구민은 이날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바우처는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과일·채소·육류 등 7가지 신선 농식품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날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된다. 단, 잔액이 3000원 미만이면 다음 달로 이월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보건소 또는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는 3∼4월 신청자에게 농식품 바우처와 함께 제철 채소의 영양정보 및 조리법 등을 담은 ‘2025 건강한 강남 제철 채소 달력’을 제공해 구입한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에게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생산자에게는 지역생산물 소비 촉진을 돕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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