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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와 1279억원에 3년 계약 연장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 입력 2024-03-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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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잭 휠러(33)와 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 오전(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휠러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억2600만 달러(약 1279억 원)에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101경기에 등판해 43승 25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에이스 노릇을 한 휠러는 특히 포스트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2.42를 남겼다. 휠러는 2019시즌 뒤 필라델피아와 1억1800만 달러에 5년 계약을 맺었다.



휠러의 연평균 4200만 달러는 연장 계약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까지 포함하면 투수로서는 맥스 셔저와 저스틴 벌랜더(이상 4333만 달러)에 이어 역대 3위다. 메이저리그 전체 야수까지 통틀어서는 지난 겨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와 셔저, 벌랜더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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