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에 20개 팀이 몰려 있고 부산, 대구, 대전, 충주에 한 팀씩 있다.
한국 리틀 야구연맹의 살림살이는 무척 어렵다. 최주억(전 OB 베어스 수석 코치) 리틀연맹 전무이사는 운동장 관리인, 공식기록원, 그리고 심판의 역할까지 맡는다. 프로 출신인 최정상(전 MBC 코치) 씨와 백대삼(전 심판위원) 씨가 심판장과 심판을 맡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무보수로 꿈나무 육성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리틀 연맹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듣곤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4억원을 지원한다. 가장 시급한 야간 조명시설과 발전소, 전광판이 착공된다. 이같이 반가운 소식은 전 야구인의 환영을 받았다.
리틀 야구는 야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그리고 야구부가 없는 학교의 어린이도 야구를 할 수 있다. 당연히 학교 수업을 모두 마친 후에 운동한다. 언제나 학교생활과 공부가 우선이다.
늦은 오후에 게임을 치르곤 하기 때문에 조명시설은 리틀 야구부원들에게는 큰 소원이었다.
리틀 연맹은 2006년 장충구장 개·보수 예산을 서울시에 신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장충구장은 국제 규격에 비해 펜스까지의 거리가 좁아 손질이 불가피하다. 국제 규격은 홈에서부터 좌우 펜스까지 61m, 중앙 펜스까지 70m다. 그런데 장충구장은 좌우와 중앙이 모두 60m이며 이 때문에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없다.
리틀 연맹은 1987년에 이어 2007년 8개국이 참가하는 극동 아시아 예선전을 유치했는데 이 대회에 앞서 개·보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리틀야구단의 어린이들은 장충구장에서 야구라는 단체 운동을 통해 땀방울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고 미래의 꿈을 키운다. 장충구장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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