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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이정후, MRI 검진 예정… 개막전 못뛰나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 입력 2025-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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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감독 “체력 보충시간 충분”
MLB닷컴 “부상자에 오를땐
매크레이가 그 자리 채울 것”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준비하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MLB닷컴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남긴 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4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16일 시애틀전을 앞두고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가벼운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증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정후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다만 멜빈 감독은 “다음 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경기를 포함한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아직 체력을 보충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이정후는 지난겨울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에 2홈런, 5타점을 유지 중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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