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포함되고 온열기능 탑재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신규 브랜드 ‘파밀레’(사진)를 공식 출범하며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안마의자에 더해 가구 시장에서도 신규 소비자를 창출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파밀레 브랜드를 처음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사지 소파 파밀레C와 파밀레S로, 기존 안마의자와 달리 크기가 작아 공간 활용도가 높은 1인용 마사지 소파다. 가격대는 250만∼290만 원대다.
파밀레C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 곡선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패브릭 소재로 인디고·베이지·머스터드 3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40∼50도까지 조절 가능한 온열 기능을 탑재했고, 마사지 기능을 위해 입체 프레임으로 제작했다. 마사지와 온열 기능을 탑재한 마사지 쿠션이 포함됐으며, 충전한 뒤 무선으로 들고 다니면서 마사지를 할 수 있다.
파밀레S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간결한 디자인을 담은 제품이다. 목·어깨 마사지 기능과 회전형 종아리 마사지 기능 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마사지 의자를 예쁘게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디프랜드는 내년도 두 신제품 매출 목표액을 400억 원으로 정했다. 판매 대수는 1만2000∼1만5000대로 잡았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마케팅실장은 “다인용 소파와 침대 등 내년에 가구 신제품을 더 내놓고 신규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