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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히는 연휴, 도심 옆 생태공원 가볼까

박성훈 기자
박성훈 기자
  • 입력 2024-09-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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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천레스피아 황톳길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만발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기지역 생태공원을 소개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생활하수와 빗물을 깨끗이 정화한 물을 이용해 가꾼 공원과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다.



1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는 아파트 단지 옆에 생태수로인 ‘용인 서천레스피아(사진)’가 있다. 레스피아는 ‘복원’을 뜻하는 영어 ‘restoration’과 ‘이상향’을 의미하는 ‘utopia’를 합친 말로, 용인시청이 운영하는 빗물 및 하수 정화시설 명칭이다. 시내에는 모두 17개의 레스피아가 있다. 서천레스피아에는 맨발로 걷는 지압 보도와 음이온 황톳길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 분수가 있어 간식과 돗자리만 준비하면 언제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양주시가 운영하는 나리농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으로, 1000만 송이의 천일홍이 식재돼 있다. 천일홍이 장식용으로 가공하기 좋은 꽃인 만큼 꽃꽂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숙근해바라기, 코스모스, 칸나 등 가을꽃은 물론,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이국적인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양주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리농원에서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 부천자연생태공원과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등 여러 시설이 모여 있는 생태공원에서 계절별 다양한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 습지다. 시화호 상류의 지류들이 만나서 이곳의 갈대 사이로 천천히 흐르면서 자연 정화된 후 다시 시화호로 유입되도록 설계됐다. 갈대습지 입구에 조성된 생태관에는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표본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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