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7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빨간 마후라’와 ‘바다로 가자’ 곡으로 대상을 받은 한화불꽃합창단.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지난 7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민간 합창단을 대상으로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해 건군 제76주년을 기념하는 ‘K-Military Festival(밀리터리 페스티벌)’ 일환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하고, 군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며 민군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8팀 중 ‘빨간 마후라’와 ‘바다로 가자’를 부른 한화불꽃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해 국방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거제시민합창단은 최우수상, 필그리다합창단과 한가람합창단은 우수상, 나머지 4개 합창단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군인들이 아닌 순수 민간인분들이 군가를 이렇듯 아름답게 부르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라며 "특히, 다양한 합창단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보는 것 같아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녹화 영상은 오는 17일 오후 6시에 KFN(옛 국군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