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26일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호수공원 내 공터에서 ‘하남시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현재 하남시장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청 제공

하남=박성훈 기자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한복판에 각종 영어 자료를 갖춘 어린이도서관이 생긴다.

시는 지난 26일 망월동 일원 1072 일원에서 ‘하남시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도서관은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해 2,000㎡ 크기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3753㎡)로 지어진다.

어린이·유아자료실과 영어특화자료실, 체험특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영어특화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게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6월 어린이도서관 기본계획을 수립, 시민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를 준비했다. 시는 오는 2026년 하남시 어린이도서관을 준공한 후 사전 준비를 거쳐 같은 해 개관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아정 하남시 아동참여위원장은 "하남시에 어린이 문화공간이 늘어나 기쁘고, 어린이도서관은 하남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인재 양성이 우리 하남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하남시를 빛내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낼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을 건립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