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국민대 홈페이지 캡처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지자체참여형으로 2단계 사업에 진입했다. 연간 102억 원 재정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대는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COSS 지자체참여형 2단계에 진입했다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년 동안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이다. 국민대를 주관으로 해 서울시립대, 울산과학대, 전남대, 한국항공대 등 총 5개 대학과 광주광역시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2023년 선정돼 올해 초까지 1단계 사업을 운영했다.

사업단은 1단계 기간 동안 첨단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두 개 이상의 학과가 참여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이를 통한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해 대학 내 규정을 개정하는 등 혁신교육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사업은 △차세대통신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현장 중심의 적시적 비교과 과정 운영 △기업 협업 △차세대통신 관련 인프라 구축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이다. 국민대는 이를 통해 신설한 양자보안차세대통신 융합전공의 다전공 및 부전공 이수자가 전년 대비 약 1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사업의 주요 목표는 차세대통신 분야 공동 교육과정 운영·산업계 요구에 대응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발·글로벌 프로그램 발굴에 관한 교육혁신과 우수자원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교육방법 혁신 등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차세대통신 분야 핵심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