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기원위스키 제공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에서 소비자 접점을 높인 기원 ‘시그니처 라인’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21일 기원에 따르면 기원 시그니처 라인 3종은 호랑이·독수리·유니콘으로 구성됐다.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전국의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언제 어디서나 계속 만나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색동저고리의 한국적인 색상을 사용해 디자인 차별성을 둔 기원의 시그니처 라인 3종은 각 제품만의 풍미 차이로 개성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했다. 기원 호랑이를 시작으로 데일리샷·보틀벙커·CU·GS25·홈플러스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독수리와 유니콘은 차례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처음 공개된 기원 호랑이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셰리 및 와인 캐스크를 함께 사용해 풍성한 달콤함과 과실의 풍부한 향으로 기원 위스키만의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 품평회 2024에서 더블 골드를 수상했던 제품인 ‘기원 배치 3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를 모티브로 블렌딩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위스키를 처음 즐기는 소비자와 위스키 애호가 모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도수는 46도이며, 용량 700㎖ 기준 11만∼12만 원이다.

기원 독수리는 재미교포 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의 고향인 미국 버번 위스키 오크통과 버진 오크통에서 숙성해 복합적인 달콤함과 오크의 강렬한 풍미를 기원 위스키만의 해석으로 담아냈다. 바닐라와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과 깊이 있는 피니쉬가 특징이다. 최근 버번 캐스크 위스키를 즐겨왔던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위스키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된다. 도수는 43도이며, 용량 700㎖기준 10만∼11만 원이다.

함께 출시될 기원 유니콘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위스키를 만든 45년 경력의 기원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안개 자욱한 스페이사이드 주변 환경과 부드러운 피트의 스모키 향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4에서 더블 골드를 수상했던 제품인 ‘기원 배치 4 스모크드’를 모티브로 블렌딩 했다. 기원 유니콘은 부드러운 피트 향과 맛으로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아 스모키함과 차별화된 풍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 도수는 46%이며, 용량 700㎖ 기준 11만∼12만 원이다

이번 기원 위스키는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기원 위스키 증류기의 모양을 본따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병에 담아내 그 의미를 더했다. 제품 라벨은 중앙에 기원 위스키 증류소를 구성하는 3가지를 뜻하는 엠블럼과 기원 증류소가 위치한 경기 남양주 증류소 산속 모습을 형상화한 일월오봉도를 연상시키는 라벨 그래픽으로 마무리했다.

도 대표는 "2020년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면서 한국 위스키를 세계적인 위스키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고민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품질은 높이되 가격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모색해 한국 위스키의 확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